이 블로그의 산파인 꼬날님의 요즘 '젊은 창업자 인터뷰' 시리즈를 지켜보면서 이런 유혹을 느끼고 있다.

일종의 아름다운 꼽싸리라고나 할까~~
밥상에 아름다운 숟가락 하나 더 얹기 프로그램.


"김근태 선배님

숟가락 하나 드립니다.

2002년 밥 굶지 마시라고 말입니다.

가끔은 주위에 끼니 거르는 사람

없는지 살피시고,

오늘 하루 밥값 하였는지

거울처럼 책상머리에 놓고

되새기면 어떨까하고 말입니다". 

 

 김근태 前 보건복지부 장관이 MBC TV <일요일 일요일밤에>에서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내놓은 숟가락 연하장이다.  이 연하장을 직접 만든 설치미술가 임옥상 씨는 연하장에 숟가락을 직접 걸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당시 포크와 나이프 등을 갖고 작업을 해오다 연하장을 만드는데 숟가락을 사용해야 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고 말했다.  또한  “주위에 끼니 거르는 사람 없는지 살피시고,  오늘 하루 밥값 하였는지 거울처럼 책상머리에 놓고 되새기면 어떨까 하고 말입니다” 라는 연하장의 내용에 대해서는 “생각나서 썼다”며 웃었다.  임 씨는 “숟가락 하나 더 놓는다는 말이 있듯 숟가락은 목숨으로 대변된다”며 “숟가락만큼 삶과 가장 가까이 있고 우리의 삶과 지속적으로 연결해주는 도구가 더 이상 없기에 연하장을 숟가락으로 장식한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하쿠




그들에게 인터뷰 자리에서 이런 약속을 받아내는 상상.

나중에 기업이 아주 잘되어서 매출이든 뭐든 @@@ 시점이 되면 아름다운 나눔 또는 기부를 약속 받아내는 것.

블로그에 딱 포스팅을 하면 빼도박도 못하는 약속을 하는셈~~ ㅎㅎ
사악(?)하다고들 욕하지 마시길.

이런 것도 분명 아름다운 인연이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
그들에게 아름다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일수도 있으니까.
그들이 한국의 빌게이츠가 되기를 아름다운 마음으로 기원하는 것일수 있으니까.

그들이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기를 누구보다도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별것 아닌것 같아도 이런 아름다운 구도의 약속들이 어려울 때 지탱하는 힘이 될수도 있다는 것.

젊은 그들의 꿈과 희망에 그들만의 가치관이 더해져서 나름 참신한 구도의 나눔 또는 기부옵션이 제시될 수 있다면 기존에 없는 흥미로운 기부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다.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는 행위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독특한 모금프로그램이 젊은 그들의 머리에서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멋지겠다.

프로그램을 정교화시켜서 인터뷰의 하나의 코너로 진행해보면 어떨까요.
(농담아님) 

꼬날님, 따라다녀도 됩니까요? ㅎㅎ